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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은 또 횟감 배달 주문이 늘어나는 데 따라 배달 전문 프랜차이즈 ‘참치라이더’와 협력해 주문 배달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을 지역 거점으로 삼아, 고객이 전화나 온라인으로 횟감을 주문하면 해당 매장에서 포장해 신속 배달하는 시스템도 선보일 계획이다.
동원산업이 온라인을 통한 수산물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는 온라인을 통한 수산물 소비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이 줄고 외식 수요가 급감하면서, 온라인을 통한 수산물 소비량도 크게 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동향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직후 대형 소매점의 주간 매출액은 5% 감소한 반면, 온라인 매출액이 30% 증가했다. 또한 지난 2월 수산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SSG닷컴에서 188.1% 증가하고, 롯데닷컴에서도 생연어 매출이 2680% 증가하는 등 온라인 매출의 증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수산물에 대한 ‘언택트 소비’가 확산됨에 따라 온·오프라인 경로별 맞춤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며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수산물 제품을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통 경로를 더욱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