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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환경은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와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예방과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특히 타이어 제작 원료인 생고무는 연소 시 높은 발열량과 점성이 있는 특성으로 인해 화재를 진압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불완전 연소 시 유독가스와 짙은 연기를 배출해 소방대원의 진입과 신속한 인명 구조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소방청은 소방시설 적정 설치 여부 확인과 위험요인 사전 제거를 목표로 전국 타이어공장 10곳을 점검한다. 점검은 중앙화재조사반이 2곳을, 기계·전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조사반이 8곳을 각각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타이어 성형·압출기 등 주요 기계설비 안전 및 유지관리 실태 △전기배선 상태 및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등 전기시설 관리 상태 △소방시설 유지관리와 방화구획·피난 경로 확보 실태 등 6가지다.
소방청은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에 대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각 타이어공장이 위치한 지역의 관할 소방관서장은 공장을 직접 방문해 화재 취약요소를 현장에서 지도·점검하고, 초기 화재 대응 매뉴얼 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타이어공장은 화재 발생 시 연소 확산 위험이 매우 큰 시설인 만큼 이번 조사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과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체계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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