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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리는 이런 종전 합의 이후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를 대가로 이란의 핵프로그램을 제한하는 회담을 열고, 이란은 우라늄 농축 중단에 동의하더라도 평화적 목적의 농축 권리를 미국이 인정할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란 정부가 핵협상을 후순위로 보류하겠다는 이같은 제안은 미·이란의 종전 합의를 촉진하기 위한 중대한 변화라고 로이터에 말했다.
이 관리는 “이 합의안에 따르면 더 복잡한 핵 문제에 관한 협상은 (미·이란 종전 협상의) 더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최종 단계로 옮겨졌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의 최신 협상안과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만족하지 않는다. 그들은 내가 동의할 수 없는 것들을 요구하고 있다”며 거부했다.
미국은 이란의 핵무기 획득을 막기 위해 우라늄 농축 활동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어서 로이터가 보도한 이같은 이란의 제안과는 격차가 크다. 미국은 또 이란과 단계적 협상 타결보다는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일괄 타결을 선호한다.
지난달 27일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우선 개방하고 종전을 선언한 뒤 핵협상을 이어가자는 제안을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 후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란과 관련한 대통령의 레드라인은 매우 분명하다”고 선을 긋는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프로그램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해상 봉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란이 20년간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약 440㎏ 규모의 고농축 우라늄 전량을 반출하는 것 등이 미국의 핵심 요구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지휘부로부터 이란에 대한 새 군사작전 계획을 보고받는 등 협상 교착 타개를 위한 압박 카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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