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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레 주인 베네치아시 예산·세무 담당 의원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5~10유로 수준의 입장료로는 관광객 방문을 억제하거나 분산하는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베네치아시는 과잉관광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부터 세계 최초로 ‘도시 입장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입장료는 시가 지정한 성수기에 숙박 없이 당일치기로 베네치아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적용된다. 사전 예약자는 5유로, 방문일에 임박해 예약한 관광객은 10유로를 내야 한다.
올해 입장료 부과 기간은 4월 3일부터 7월 26일까지로, 베네치아시는 이 기간 동안 입장료로 520만 유로 이상의 수입을 거뒀다.
최근 들어 유럽의 주요 관광도시도 관광객이 부담하는 세금을 인상하는 추세다. 이탈리아 밀라노는 올해 1월 1일부터 관광세를 인상해 4·5성급 호텔 숙박객에게 1인당 하루 10유로를 부과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4월부터 카탈루냐 관광세를 인상해 5성급 호텔서 묵을 경우 1박당 최대 12유로를 내게 됐다. 오스트리아 빈도 7월 1일부터 숙박객에게 부과하는 지방 관광세를 기존 숙박요금의 3.2%에서 5%로 인상했다. 2027년 7월 1일부터는 이를 8%로 인상할 예정이다.
다만 이들 도시는 숙박객에게 세금을 부과한다는 점에서 당일치기 관광객 대상으로 입장료를 받는 베네치아와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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