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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시라카와 vs LG 카라스코…준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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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희 기자I 2026.10.19 15: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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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잠실구장서 KIA-LG 준플레이오프 3차전
KIA 시라카와, LG전 4홈런 허용 약점
LG 카라스코, KIA 상대 4.1이닝 4실점 부진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3차전을 치른다.

역투하는 KIA 시라카와.(사진=연합뉴스)
역투하는 KIA 시라카와.(사진=연합뉴스)
광주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잡은 KIA는 3연승으로 시리즈를 끝내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반면 벼랑 끝에 몰린 LG는 안방에서 반격의 발판을 마련해 승부를 뒤집겠다는 목표다.

KIA는 1차전에서 김도영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5-1로 승리한 데 이어 2차전에서도 1회에만 5점을 뽑아내며 6-3으로 이겼다. 역대 5전 3선승제 준PO에서 먼저 2승을 거둔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확률은 77.8%다. KIA가 3차전까지 승리하면 삼성 라이온즈가 기다리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충분한 휴식도 확보할 수 있다.

3차전 선발 맞대결에서는 KIA 시라카와 게이쇼가 LG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격돌한다. 시라카와는 올 시즌 LG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7.71로 고전했다. 특히 오스틴 딘에게 4타수 3안타 2홈런을 허용하는 등 LG 타선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카라스코는 지난 14일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LG의 준PO 진출을 이끌었다. 다만 정규시즌 KIA전에서는 4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KIA는 시라카와가 초반 흔들릴 경우 불펜을 적극적으로 투입해 승부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LG로서는 시라카와를 조기에 공략해 경기 주도권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타선의 활약도 승부를 가를 변수다. KIA는 1차전에서 홈런 두 방을 터뜨린 김도영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반면 LG는 앞선 두 경기에서 침묵했던 타선이 살아나야 반격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경기는 잠실구장의 운명과도 맞물려 있다. 올해를 끝으로 철거 후 돔구장 재건축에 들어가는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프로야구 경기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KIA가 승리하면 준PO가 3차전에서 끝나지만 LG가 반격에 성공하면 잠실구장에서 최소 한 경기를 더 치르게 된다.

마운드 내려오는 LG 카라스코.(사진=연합뉴스)
마운드 내려오는 LG 카라스코.(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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