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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대신F&I, 회사채로 최대 3000억 조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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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서 기자I 2026.08.25 15: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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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원 모집…내달 7일 수요예측·15일 발행
연말까지 CP·회사채 등 만기 6800억원 도래
NPL 시장점유율 20%…자회사 추가 손실 ‘변수’

이 기사는 2026년08월25일 14시37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A+’ 신용등급을 보유한 부실채권(NPL) 투자관리회사 대신에프앤아이(F&I)가 오는 9월 최대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NPL 시장 확대에 맞춰 투자 규모를 늘리면서 수익 기반을 강화한 가운데, 조달 자금은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어음(CP)과 회사채 상환에 활용할 전망이다. 다만 자회사 대신프라퍼티의 해외 부동산 사업에서 추가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향후 수익성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마켓인]대신F&I, 회사채로 최대 3000억 조달한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신F&I는 내달 15일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트랜치(만기)는 2년물과 3년물로 구성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를 열어뒀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9월 7일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 업무는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이 맡았다. 희망금리밴드는 2년물과 3년물 모두 개별 민간채권평가사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30bp로 제시했다.



연말까지 CP·회사채 만기 6800억원 도래

대신F&I는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채무 상환에 사용할 전망이다. 본드웹에 따르면 대신F&I는 회사채 발행일인 9월 15일부터 올해 말까지 총 5800억원 규모의 CP 만기를 앞두고 있다.

회사채 만기도 잇따라 도래한다. 오는 10월 16일 800억원 규모의 ‘대신에프앤아이41-1’과 12월 28일 200억원 규모의 ‘대신에프앤아이37’ 만기가 예정돼 있다. 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CP와 회사채를 합하면 총 6800억원 규모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는 대신F&I의 신용등급을 ‘A+’로 평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대신F&I는 2023년 이후 NPL 시장 확대에 대응해 매입 규모를 적극적으로 늘렸다. NPL 유동화채권 잔액은 2023년 말 1조원에서 2025년 말 2조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은행권 NPL 매입액 기준 시장점유율도 같은 기간 12.1%에서 20.9%로 상승했다. 업계 2위의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며 수익 기반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NPL 유동화채권 확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와 대출회수손익 개선으로 본업의 수익 창출력은 높아졌다. 다만 비(非)NPL 부문의 손익에 따른 실적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대신F&I는 2025년 4분기 연결 자회사 대신프라퍼티의 해외 부동산 사업 중단에 따른 대손상각비 419억원을 한꺼번에 인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결 순이익은 419억원으로 전년 1398억원보다 크게 감소했고, 총자산순이익률(ROA)도 1.0%로 하락했다.



"레버리지 4배 수준 전망…자회사 추가 손실은 변수"

대신F&I 주요 재무지표. (자료=한국기업평가)
대신F&I 주요 재무지표. (자료=한국기업평가)

재무건전성은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혜원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은 “자회사의 일회성 비용 발생에 따른 수익성 저하에도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자산 포트폴리오가 NPL 유동화채권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자산건전성은 우수한 수준이며, 2025년 말 레버리지배율도 4.2배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신F&I의 레버리지배율은 2022년 2.9배에서 2023년 3.7배, 2024년 4.2배로 상승한 뒤 2025년에도 4.2배를 유지했다. NPL 투자사의 레버리지배율은 통상 5배 미만 또는 5배 안팎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경우 재무건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 연구원은 “투자자산 확대 과정에서 레버리지배율이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도 “회사의 재무정책과 투자계획 등을 고려하면 4배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회사 대신프라퍼티의 추가 손실 인식 여부는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다. 김 연구원은 “2025년 4분기 대신프라퍼티의 비NPL 부문 사업장에서 일회성 손실이 발생하면서 연결 기준 순이익이 크게 감소하고 ROA가 저하됐다”며 “향후에도 자회사의 추가 손실 인식 여부 등을 선제적으로 검토해 수익성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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