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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대구에 계신 엄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찍는다 하셨다가 제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캠프에 대변인으로 합류한 이후엔 딸의 편에서 기호 9번 김동연 후보를 찍겠다며 평생 처음으로 보수가 아닌 새로운 중도정당에 투표하겠다 하셨는데 이제 기호 1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찍어야 하나 몹시 고뇌하는 중”이라고 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과 여권 단일화가 성사되며 손을 맞잡았지만, 민주당을 향해서 쓴소리를 이어가기도 했다. 송 후보는 “민주당은 겉으로는 무공천이라 해놓고는 실제로는 3선구청장이 민주당을 탈당해 막강한 조직력과 경제력을 기반으로 무소속으로 몇 달 전부터 뛰고 있다”며 “눈가리고 아웅이며 꼼수출마”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민주당의 기득권깨기와 정치교체 의지와 실천을 믿을 수 있는지 저는 회의감이 크다”고 토로했다.
송 후보는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 측의 선거사무원수도 어마어마하다. 거리엔 붉은색과 파란색 점퍼를 입은 선거사무원들이 삼삼오오 떼를 지어 다닌다. 몇몇 낯익은 분들은 후보인 저와 반갑게 인사하기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겁하게 후퇴하지 않으려 한다. 남은 기간 종로에서 뚜벅이로 계속 종로구민들을 뵙고 인사나누겠다”며 “양당 기득권정치를 깨고 정치교체를 이루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오늘도 운동화끈을 고쳐매고 혼자 뚜벅뚜벅 걷고 있다”며 완주 의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