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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12개월)’ 금리는 이날 연 3%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0.1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3월 이후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대표 예금상품 금리가 2%대를 유지한 것을 고려하면 9개월 만에 3%대를 회복했다.
다른 은행들도 조만간 대표 예금상품 금리가 연 3%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날 △국민은행 ‘KB Star정기예금’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 금리는 각각 동일한 2.85%, 신한은행 ‘쏠편한정기예금’은 2.8%를 기록했다.
특히 시장금리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일례로 은행채(AAA) 5년물 민평금리는 이달 3.3%를 돌파했다. 최근 2~3개월 2.8~2.9%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상승세가 뚜렷하다. 은행은 은행채나 예·적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여기에 증시 활황으로 예·적금 증가세가 둔화하고, 투자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예금은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예·적금은 6조 9564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10월 증가분(15조 2720억원)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은 654조 2532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 3968억원 증가했다. 요구불예금은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는 계좌다. 즉 최근 국내 증시가 조정 국면에 들어가면서 투자자도 관망세로 돌아섰지만, 언제든 투자를 재개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권은 통상 조달자금의 통상 80%를 예·적금을 통해 충당한다”며 “최근 시장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대표 예금상품 금리를 인상하는 등 조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수신(예·적금)이 증가했지만, 증시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무브 가능성은 남아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지난달 5대 시중은행 수신은 2168조 9095억원으로 전월 대비 17조 7289억원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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