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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로보틱스, 국내 첫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무인화 실증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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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07.08 13:33:54

국내 최초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자동화 실증사업 컨소시엄 선정
원자력·에너지 등 고위험 산업으로 로봇 적용 분야 확대 추진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진공로봇 및 자율이동로봇(AMR) 전문기업 티로보틱스(117730)는 국내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무인화 실증사업에 참여하며 고위험 산업용 로봇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방사성폐기물 물류 공정을 시각화한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 (사진=GBICT, 티로보틱스)
방사성폐기물 물류 공정을 시각화한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 (사진=GBICT, 티로보틱스)
티로보틱스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도 사회문제해결형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에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GBICT),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 클로봇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고위험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를 위한 다종로봇 운영 실증’으로,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주요 공정을 로봇으로 자동화하는 국내 최초의 실증사업이다.

실증은 경북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에서 진행한다. 안전감시와 방사성폐기물 물류 분야로 나뉘며, 티로보틱스는 방사성폐기물 물류 공정을 담당한다. 감시와 순찰, 폐기물 이송, 장입, 선별 등 기존 작업자가 수행하던 공정에 다양한 로봇을 적용해 방사선 피폭 위험을 줄이고 작업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티로보틱스는 무인지게차와 AMR, 팔레타이징 로봇 등을 활용한 방사성폐기물 고중량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한다. 무인지게차가 창고의 방사성폐기물 드럼을 AMR에 적재하면, AMR이 장입 위치까지 운반하고 팔레타이징 로봇이 최종 장입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창고부터 작업 현장까지 통합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티로보틱스는 이번 사업이 산업용 로봇의 적용 범위를 일반 제조공장에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고위험 산업 현장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티로보틱스 관계자는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은 산업 현장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환경”이라며 “제조업을 넘어 원자력과 에너지, 국가 핵심시설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로봇 적용 분야를 확대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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