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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개장 전에는 1358원대까지 올랐으나 증시 급락과 외국인 국내 증시 매도세에도 크게 오르진 않는 모습이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로 코스피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극에 달했다. 하지만 수출업체 달러 매도 물량과 외환당국 경계에 환율 상단이 제한되는 것으로 보인다.
역외 시장에서는 이미 환율 급등이 반영돼 있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358.1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왑포인트(-0.70원)를 고려하면 1358.80원으로, 전 거래일 서울 종가보다 16.70원 오른 수준이다.
국내 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무너졌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54포인트 내린 5263.26에 출발했지만, 투매가 쏟아지며 순식간에 5000선 아래로 밀렸다. 낙폭이 8%를 넘어서자 오전 9시 3분 유가증권시장에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이에 따라 주식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멈춘 뒤 10분간 단일가 매매를 거쳐 재개됐다.
거래 재개 이후 지수는 낙폭을 다소 줄였다.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342.67포인트(6.36%) 내린 5041.13으로 5000선을 되찾았다. 코스닥지수는 35.71포인트(5.26%) 떨어진 642.70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5.70% 급락 중이다.
달러화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578로 0.012포인트 올랐다.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9000건으로 예상치를 밑돌았고, 안전자산 선호까지 겹치며 달러를 떠받쳤다. 엔화도 안전자산 수요에 강세를 보여 달러·엔 환율은 157.70엔으로 0.73엔 내렸다.
외환시장에서는 이날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더라도 1360원대에서는 오름세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우리은행은 이날 환율 범위로 1349~1365원, KB국민은행은 1348~1363원, 신한은행은 1352~1362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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