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 대행, 中 시진핑에 '티베트 강진' 위로전 발송

김인경 기자I 2025.01.08 17:45:18

"희생자에 애도…조속한 수습 기원"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서 대규모 지진이 일어난 가운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위로전을 보냈다.

8일 외교부는 “최 대행 명의로 시 주석에 위로전을, 조태열 외교부 장관 명의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앞에 위로전을 보냈다”며 “중국 정부와 국민들에 심심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하며, 중국 정부와 국민들이 합심하여 이번 재해가 조속히 수습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중국 시짱(西藏·티베트의 중국식 명칭) 자치구 르카쩌시 딩르현에서 6.8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후 8일 낮 12시까지 총646회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7일 발생한 지진으로 당일 자정까지 126명이 사망하고 188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티베트 지진 발생 이틀째인 8일 구조대원들이 건물 잔해 속에서 인명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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