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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연내 첫삽 추진…공사비 상승분 반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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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원 기자I 2026.09.18 15: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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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부산시·건설공단 첫 협의체 가동
대우건설 컨소시엄 기본설계 제출…착공 준비
공항복합도시 등 배후지역 개발 방안도 논의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가덕도신공항이 연내 부지조성공사 우선시공분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낸다. 정부와 부산시, 사업시행자는 중동전쟁 이후 오른 공사비를 계약금액에 반영하는 방안과 지역 건설업체의 애로사항 등을 함께 논의한다.

가덕도 신공항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가덕도 신공항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부산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18일 부산역에서 ‘가덕도신공항 사업추진협의체’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국토부 항공정책실장과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공단 부이사장이 참여한다. 세 기관은 앞으로 가덕도신공항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현안을 함께 점검하고 기관 간 협력이 필요한 사안을 조율한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부지조성공사가 본격적인 착공 준비 단계에 접어든 데 따른 것이다. 시공사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7일 부지조성공사 기본설계도서를 제출했다. 이달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설계 심의 등을 거쳐 연내 우선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첫 회의에서는 최근 공사비 상승 문제를 주요 안건으로 다룬다. 중동전쟁 이후 오른 공사비를 계약금액에 반영하는 방안을 놓고 신속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정부 관계부처 간 협의 상황도 공유한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한 지역 건설업체들의 의견도 듣는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업체들이 겪는 현장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연내 우선시공분 착공을 위한 준비 상황도 점검한다. 공단은 부지조성공사의 현재 진행 상황과 향후 일정을 공유하고 설계 심의와 계약 등 남은 절차를 추진한다.

착공기념식 준비 방향도 논의한다. 세 기관은 신공항 착공뿐 아니라 지역의 향후 발전 구상까지 담을 수 있도록 행사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항과 주변 지역을 함께 개발하는 방안도 테이블에 오른다. 부산시는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개발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신공항 건설 효과를 배후지역까지 확산할 방안을 논의한다.

협의체는 앞으로 분기마다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다. 인허가와 착공 준비부터 공사 과정의 안전·품질 관리, 배후지역 연계 개발까지 사업 전반을 다룬다. 실무진 협의는 필요한 경우 수시로 진행한다.

정채교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가덕도신공항은 남부권에서 오랫동안 염원해 온 24시간 관문공항을 만드는 국가적 사업”이라며 “오늘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정부와 지방정부, 사업시행자가 한 팀이 되어 사업을 잘 챙기고, 연내 착공과 적기 개항까지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오석근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대규모 국책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역기업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고, 공항복합도시를 조성해 공항과 주변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정임수 공단 부이사장도 “이제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든 만큼, 현장의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공단은 사업시행자로서 빈틈 없는 공정 관리와 안전 확보로 연내 우선시공분 착공 등 계획된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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