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2020년 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분양대행업체 선정·유지·관리 등을 명목으로 분양대행업체 대표로부터 각각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업체로부터 받은 돈은 합계 약 3억2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들에게 금품을 공여한 혐의를 받는 분양대행업체 김모씨도 특가법상 증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 5월 금융감독원의 수사 의뢰로 이번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한국자산신탁 전현직 직원들이 본인 소유 법인을 통해 시행사에 토지매입자금 등으로 25억원 상당을 대여 및 알선하고 이자 명목으로 7억원 상당을 받아냈다는 것이 당시 금감원 조사 결과였다.
검찰은 사건에 연루된 임직원 중 일부만 먼저 재판에 넘겼으며 추가 수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