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22도’ 포근한 날씨…전국 곳곳 미세먼지 ‘나쁨’[내일날씨]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금요일인 21일 낮 최고기온이 22도까지 올라가는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전국 곳곳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까지 오르겠다.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송현광장에서 봄나들이를 나온 어린이와 강아지가 뛰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14~22도로 평년(아침 최저 -2~6도, 낮 최고 12~15도)보다 3~8도 가량 높아 포근하겠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4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대전 20도 △대구 22도 △전주 20도 △광주 19도 △부산 17도 △제주 20도다.

다만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일교차가 클 경우 감기·독감 등 호흡기 질환이 유발될 수 있으며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호남·제주 ‘나쁨’ 그 외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중국·몽골 등 국외 미세먼지가 계속 유입됨에 따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것이다.

동쪽 지역의 경우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