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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터내셔널팀에서는 김시우를 비롯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라이언 폭스(호주), 김주형, 이민우(호주), 애덤 스콧(호주) 등 6명의 출전이 확정됐다. 나머지 6명은 제프 오길비 인터내셔널팀 단장의 추천으로 결정된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임성재다. 임성재는 프레지던츠컵 포인트 순위에서 코리 코너스(캐나다),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에 이어 9위에 올라 있다. 자동 출전이 확정되는 6명에는 들지 못했지만, 최근 경기력이 살아난 데다 2019년과 2022년, 2024년까지 세 차례 프레지던츠컵을 경험한 만큼 단장 추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단장 추천 선수는 미국 현지시간 9월 1일 발표된다.
임성재가 합류하면 한국 선수 3명이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다시 펼쳐진다. 김시우와 김주형, 임성재는 앞선 프레지던츠컵에서도 함께 출전해 팀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어 서로의 플레이 스타일과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세 선수의 최근 흐름도 나쁘지 않다. 김시우는 올 시즌 꾸준하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고, 김주형은 7월 우승을 계기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임성재 역시 시즌 초반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프레지던츠컵 경험도 풍부하다. 김시우는 2017년과 2022년, 2024년에 이어 네 번째 출전을 앞두고 있으며, 김주형은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 무대에 나선다. 임성재까지 합류하면 한국 선수 3명이 모두 프레지던츠컵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은 상태로 팀 경기에 나서게 된다.
이에 맞서는 미국팀의 전력은 화려하다. 스코티 셰플러를 비롯해 캐머런 영, 윈덤 클라크, 샘 번스, 러셀 헨리, 콜린 모리카와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 크리스 고터럽, 벤 그리핀, J.J. 스펀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선수 개개인의 최근 경기력과 세계랭킹을 놓고 보면 미국팀의 우세가 뚜렷하다.
그러나 프레지던츠컵은 단순한 개인전이 아니다. 2명이 한 조를 이루는 포섬과 포볼, 1대1로 맞붙는 싱글 매치플레이가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선수 간 호흡과 조 편성, 팀 분위기, 경기 흐름 등이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포섬과 포볼에서는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한 팀이 반드시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서로의 플레이를 이해하고 장점을 살리는 동시에 실수를 보완할 수 있는 조합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한국 3인방은 인터내셔널팀의 중요한 카드가 될 수 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위기관리 능력이 강점인 김시우, 공격적인 플레이와 강한 승부욕을 갖춘 김주형, 꾸준한 경기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임성재가 서로 다른 장점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팀의 경쟁력이 달라질 수 있다.
미국팀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프레지던츠컵은 개인의 이름값만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대회가 아니다. 인터내셔널팀이 한국 3인방을 중심으로 효과적인 조합을 만들어낸다면 미국의 막강한 전력에 맞설 반전의 여지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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