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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얼평` 단속 나선 민주당 "재발 시 인사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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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 기자I 2022.02.16 18: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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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과도·자극적 표현 절대 해서는 안돼"
與 대변인, 김건희씨 '마이클 잭슨' 비교에 "감사할 일"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선대위 대변인의 입단속에 나섰다. 여권 대변인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외모를 평가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자 “재발 시 인사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강도 높게 말했다. 초박빙 대선 상황에서 여권 인사의 `실언`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가수 안치환이 발표한 노래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 커버 사진(왼쪽)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 (사진=뉴시스)
우상호 선대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변인께서 방송 패널, SNS 활동 등에서 지나친 언사로 논란이 생기고 있어 매우 뼈아프다”며 “과도하거나 자극적인 표현으로 상대 후보와 당을 공격하는 언사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할 경우 인사조치가 불가피해질 수 있다는 점을 말한다”고 경고했다.

이경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지난 15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가수 안치환씨가 김건희씨를 마이클 잭슨과 비교하며 외모를 비하는 듯한 내용의 신곡을 발표한 것을 두고 “오히려 감사해야 할 일 아니겠냐”며 “저는 성형한 것 예쁘다고 생각한다. 과거보다는. 마이클 잭슨에 비유한 것은 저 같으면 그렇게 기분 나쁘지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의 이런 발언이 알려지자 ‘얼평(얼굴 평가) 논란’이 일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이제 여성에 대한 외모 품평까지 하면서 선거에 임하려나 본다”며 “이성을 찾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우 본부장은 “대선이 21일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 당의 운명뿐 아닐 대한민국 미래가 21일 뒤에 결정된다”며 “우리의 말과 글은 상대 후보나 정당이 아니라 바로 국민을 향한 것이다. 우리의 격한 말과 글은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남길 뿐이다. 국민의 눈높이와 정서에 맞는 글과 말을 써주시길을 엄중하게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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