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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역할은 기업 방해 걸림돌·규제 제거"

권오석 기자I 2022.04.20 19:30:16

전남 영암 대불산업단지 방문
"민간 주도로 경제 활력 찾아야"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전남 영암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가 생각하는 정부의 역할은 기업인들을 방해하는 걸림돌과 규제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약속과 민생의 행보’ 일환으로 전남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를 방문,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대불산업단지를 찾아 “세계적인 조선 경기 침체로 지난 10여년 동안 굉장히 어려움이 많으셨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불산단이 다시 과거의 조선 경기가 좋던 그런 시절로 회복하고 새로운 산업 구조로 변신해 가는 데 새 정부도 적극적인 역할을 약속드린다”고 이같이 말했다. 대불산단은 중대형 조선소 협력업체가 입주해있는 국가 산단이다.

그는 “대불산단도 구조 혁신을 위한 정부 재정 지원이 있어야 하지만, 조선 부품을 공급하는 산단이기 때문에 결국은 부품을 공급 받는 업체들이 자유와 혁신으로 성장을 해야 함께 커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 경제가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민간이 주도하고 민간이 활력을 찾아야 한다”며 “대불산단이 산업구조 고도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정부도 여러 가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대불산단 관계자들의 브리핑을 들은 윤 당선인은 “새 정부는 우리 국민들과 기업이 열심히 돈을 벌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무조건 지원해줘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일을 해내겠다”며 “현장에서의 애로 사항을 정부가 놓치지 않고 여러분들이 사업하시는 데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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