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실장은 “비서실 조직에 대해 현재 정책기획수석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며 “언론에서 3실장 7수석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건 확정이 안됐다. 일단은 먼저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하는 방안으로 간다”고 밝혔다.
정책기획수석 신설은 그동안 민생 및 정책 소통에 혼선을 잦았던 만큼 이를 재발하고 예방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 판단에서다. 신설되는 정책기획수석에는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이 유력하다.
또 윤 대통령의 공약인 ‘대통령실 슬림화’에서 어긋난다는 지적에 대해선 “슬림화는 계속돼야 한다. 현재도 보면 지난 정부에서 정책실장이 줄었고 수석도 5개로 줄었다”며 “하다보면 필요한 분야도 있고 줄일 부분도 있다. 다만 슬림화라는 대전제는 갖고 갈 것”이라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은 정책기획실장 신설과 함께 홍보수석도 교체할 예정이다. 홍보수석으로는 당선인 대변인으로 활동한 김은혜 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상태이며 오는 21일 최종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최영범 홍보수석은 홍보특보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강인선 대변인은 외신 대변인으로 자리 이동이 거론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날 검찰총장 후보자에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각각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