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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사내벤처 ‘애플체인’ 1년만에 매출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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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0.05.18 17:33:2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강원랜드 사내벤처 애플체인이 선보인 퍼머컬처 시공이후 모습


강원랜드는 사내벤처인 ‘애플체인’이 만 1년이 지난 지금, 8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4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누적 1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애플체인은 강원랜드 사내 벤처회사로 지난해 3월 창업했다. 이 회사는 옥상이나 작은 앞마당, 학교 등 도시형 텃밭 생산자나 귀농 귀촌 인구를 대상으로 소규모 땅과 농장을 퍼머컬처 디자인으로 설계하고 조성해 생태정원에서 키운 먹거리를 위탁판매하는 사업을 운영 중이다.

애플 체인은 이른바 단위면적을 3D로 재해석해 밀도를 높여 생산성을 향상하는 방식을 쓴다. 지역마다 다른 토양과 기후, 지형 등을 고려, 각 식물의 이로운 상호작용을 최대화하고 부정적 작용을 최소화해 자연 스스로 일하게 하는 한국형 퍼머컬처를 표방하고 있다. 작은 땅에 다양한 식물을 입체적으로 심어 생산면적을 넓혀 효율을 추구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유통커머스 기반의 사업모델을 확보하지 않은 대다수의 스타트업들은 예비창업 2년 차에 1,000만원의 매출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다 많다”며 “애플체인의 성공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애플체인은 사내벤처 초기부터 지식경영전략을 수립해 대한민국 가든, 플라워, 주택 3대 잡지에 연간 전문칼럼을 기고하는 계약을 맺고, 매출 창출 및 콘텐츠 제공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한 한국 최초로 ‘키친 가든’ 컨셉을 고안했다. ‘키친 가든 아카데미’를 기획 진행했고, 경향하우징페어 등 박람회에서 200여명이 넘는 잠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강, 자체 일일 교실 등을 운영해 고객을 확보했다.

이태원, 포천, 영주 등 각 지역의 트렌드를 살린 성공 사례도 여럿 만들어냈다. 애플체인 대표인 이진호 팀장은 “사내벤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새로운 혁신의 첨병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그린 뉴딜’ 시대의 대표적인 혁신 기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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