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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없는 계절적 비수기와 중저가 제품 수요 둔화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완제품 제조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을 중심으로 패널 구매와 생산계획도 보수적으로 조정됐다.
전체 시장은 위축됐지만 패널 제조사별 실적은 고객과 제품 구성에 따라 엇갈렸다. 특히 단순한 출하량보다 평균판매가격이 높은 프리미엄·폴더블 제품을 공급하는지가 실적을 좌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분기 약 9000만개의 소형 OLED를 출하하며 시장점유율 약 40%를 차지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매출 기준 점유율은 50%에 가까운 수준까지 상승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실적은 일반 스마트폰용 OLED보다 폴더블폰용 패널이 이끌었다. 지난달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Z8’ 시리즈용 패널 생산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OLED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출시 전 비수기 영향으로 OLED 출하량이 감소했다. 3분기부터 아이폰 신제품용 패널 생산이 시작되면 계절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패널 업체인 BOE와 TCL CSOT도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생산 물량을 조정하면서 출하량이 줄었다.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 둔화와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영향을 미쳤다.
유비리서치는 “소형 OLED 시장에서 단순한 물량 확대보다 제품 구성과 평균판매가격이 업체 실적을 좌우하고 있다”며 “향후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폴더블 신제품 공급 여부에 따라 업체별 실적 차별화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