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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그러면서 “장관님도 광주를 포함한 다양한 부지를 (후보지로) 제안했는데, 기업이 최종 결정을 했다고 답했다”며 “여러 지역에 호남이 아닌 지역도 있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비호남 지역도 포함돼 있었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호남 반도체 투자 금액만 800조원인데, 달러로 환산해 보니 6000억달러 가까이 된다”며 “현재 미국하고 대미투자 협상 규모가 2000억달러”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6000억달러 규모 투자를 발표하니) 미국에서 ‘한국이 아직 투자할 여력이 많고 돈이 많구나’라며 대미투자 압력을 계속 넣는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도 “메가프로젝트를 처음 추진하겠다고 했을 때 반도체 성장을 전국 거점화해 모든 지역이 골고루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정부 예산안 편성대로라면 ‘호남 1극 성장’을 위한 프로젝트”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사업 내역을 따져보면 호남에 다 몰아주겠다는 것”이라며 “기업은 일관되게 기업에서 먼저 특정 지역 (투자를) 얘기한 바 없다. 서남권 투자 계획을 밝힌 적이 없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기업이 투자를 제안했다는) 정부의 말이 맞는 건지 진실 공방으로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기업이 먼저 제안했다는 취지로 방어에 나섰다. 박희승 의원은 “(광주 반도체 투자) 발표 전 삼성전자 사장과 3~4월경 식사할 기회가 있었는데, 대기업들도 호남권 여러 지역을 염두에 뒀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 “실제로 대기업도 그런 의사를 가지고 있었으니까, 장관님께서 확정적으로 말씀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