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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지수는 전 세계 글로벌 펀드들의 투자 기준으로 활용되며, 지수에 편입되거나 제외될 때마다 대규모 자금이 이동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 MSCI는 지난 6월 ‘2026년 연례 시장 분류 검토’를 통해 한국 증시의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 편입을 보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구 부총리는 “잘 안 되는 게 아니고 저희들 속도가 있다”면서 “우리 자본시장의 안정화도 해야 되고, 원화가 또 한꺼번에 빠르게 갔을 때 외환시장의 리스크도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저희 속도대로 가면서 MSCI도 빠른 시일 내에 가입할 수 있는 실리를 취하다 보니까 그런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말씀인가”라면서 “그런데 지금 가장 큰 걸림돌은 뭔가”라고 물었다. 이에 구 부총리는 “제일 큰 게 원화를 24시간 자기들이 하고 싶은 대로 거래하고 계좌도 만들게 해달라고 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외환시장이 한 번에 노출됐을 때 오히려 역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들 스케줄로는 내년 초면 상당한 대비책을 만들고 시스템도 구축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자본시장 정상화, 선진화는 매우 중요한 국가 정책”이라며 “매우 원시적이다. 선진국 중에 다 부동산에 매달리는 이런 나라는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억원 금융위원장에게 “자본시장, 특히 주식시장 정상화를 위한 각종 조치들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돼 가고 있는지”라고 물었다. 또 “종합적인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받았는데 세부적인 내용은 따로 보고해달라”며 “입법 상황도 주가 누르기 방지법 같은 것도 아직 국회 상황이 안 되고 있는 것 같다. 어떻게든 협조를 해서 속도를 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