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미래세대 금융교육…하나금융, 금융위원장상

양희동 기자I 2025.01.22 18:18:37

[2025 이데일리 금융소비자대상]
신한금융지주, 금융감독원장상 수상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2025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대상’의 금융위원장상은 하나금융그룹에게 돌아갔다. 하나금융지주와 장관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 신한금융지주는 금융감독원장상을 받았다.

이데일리는 22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수상기업과 금융인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데일리 금융소비자대상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애쓰는 금융사들을 격려하고 금융산업을 변화·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소비자 중심의 제도 개선과 체계 구축을 전사적인 차원에서 진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교육부와 업무 협약을 통해 금융교육을 선제적으로 운영했다. 여기에 소비자 패널 운영과 함께 ‘한국의 소비자 보호 지수(KCPI)’ 조사에서 2년 연속 ‘한국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인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소비자의 민원 최소화를 위한 체계적 절차와 관련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며 “소비자 친화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소비자 패널을 운영하는 등 소비자 불편 해소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준형 하나금융지주 소비자리스크관리부문장은 “하나금융그룹은 2021년부터 소비자보호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전사적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며 “손님을 향한 진심을 바탕으로 비가 올 때 우산 드릴 수 있는 금융그룹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한 신한금융지주는 소비자 보호 금융을 위한 ‘소비자 보호파트’를 신설하는 등 전사적인 체계성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소상공인과 미래세대, 사회 취약 계층에 대한 상생 금융 부분에서의 지원을 실천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수상한 금융회사들은 소비자와의 신뢰를 구축하고 진정으로 고객의 삶에 기여하고자 기업문화와 시스템을 개선해나갔다”며 “소비자 보호체계 마련과 금융교육 활성화, 금융소외계층의 금융거래 접근성 제고 등 앞으로도 정부와 금융권이 함께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민금융진흥원장상 신한은행, 전국은행연합회장상 KB국민은행, 생명보험협회장상 교보생명, 손해보험협회장상 메리츠화재, 여신금융협회장상 KB국민카드, 저축은행중앙회장상 SBI저축은행, 금융보안원장상 카카오뱅크, 이데일리 회장상(특별상) 정동윤 케이뱅크 매니저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5년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대상이 22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하모니홀에서 열렸다. 각 부문 시상자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정식 교보생명보험 소비자보호실장, 정동윤, 케이뱅크 매니저, 송혜진 SBI 저축은행 금융소비자보호실장, 박영세 국민은행 부행장, 정준형 하나금융그룹 소비자보호그룹장, 박현주 신한금융그룹 소비자보호부문장, 정찬혁 신한은행 소비자보호부 부장, 박형근 카카오뱅크 부사장, 이은경 KB국민카드 소비자보호본부장, 윤일완 메리츠화재해상보험 소비자호보팀장.
뒷줄 왼쪽부터 박상원 금융보안원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서지용 상명대 교수(심사위원장),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이사.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