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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SK하이닉스가 올해 선보인 기업광고 캠페인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첫 번째 작품인 ‘지구본’은 SK하이닉스와 관련된 신문기사 약 1만개를 모아 제작했다. 무게만 약 60㎏에 달한다. 회사의 성과를 다룬 긍정적인 기사뿐 아니라 과거 위기와 실패, 비판을 담은 기사까지 활용했다. 주변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단단히 중심을 잡아 온 ‘묵묵히 변함없이’라는 초심을 형상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위상과 이를 앞으로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함께 담아냈다.
두 번째 작품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16단 적층 구조를 형상화한 ‘반도체’다. 16장의 투명 유리를 서로 다른 형태로 가공해 겹쳐 놓았으며, 특정 각도에서 바라보면 하나의 반도체 형상이 완성된다. 주어진 일에 충실했던 시간이 모여 오늘의 SK하이닉스가 완성됐음을 나타내는 ‘겸손하게 충실하게’의 메시지를 담았다.
세 번째 작품은 SK하이닉스의 브랜드 슬로건 ‘위 두 테크놀로지(We Do Technology)’에 등장하는 ‘Do’를 입체화했다. 시작과 끝이 이어지는 뫼비우스의 띠 형태로 기술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사람과 기술의 연결을 표현했고, ‘오늘도 조금 더’ 나아가려는 초심을 형상화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방문객이 자신의 초심을 메모지에 적어 반도체 회로가 그려진 대형 게시판에 붙이면 메모지가 쌓일수록 회로의 형상이 완성된다. 전시장에서는 조형물 제작 과정과 시행착오를 담은 영상도 상영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초심을 전달하기 위해 수작업 조형물과 전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잊지 않고 기술로 사람을 연결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