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증권업계는 메모리반도체 제조기업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올해 연간 메모리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보다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이원식 연구원은 “2022년 삼성전자 연간 메모리 부문 매출액 추정치를 기존 82조6000억원에서 89조2000억원으로,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8조원에서 34조1000억원으로 각각 8%, 22%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의 이승우 연구원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에 대해 “2022년 영업 전망치를 기존 12조2000억원에서 13조9000억원으로 14% 상향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올해 연간 D램과 낸드 가격 하락폭이 전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연간 D램의 가격 하락폭이 기존 -11%에서 -5%로, 낸드의 경우 -13%에서 -7%로 상향 조정했다고 해석했다.
메모리 가격이 되살아나며 하락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 배경에는 PC와 서버 등 세트업체들이 보유한 재고 감소가 꼽히고 있다. KB증권은 D램 재고가 전분기 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최근 델, 휴렛팩커드 등 글로벌 PC업체들이 7개월 만에 반도체 주문량을 늘리며 PC용 반도체 주문이 증가하는 추세로 전환하고 있다.
서버용 반도체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의 김동원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D램 수요는 북미 4대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20~2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D램 재고가 감소했고,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선제적인 서버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주요 데이터센터기업들이 지난달에도 주문량을 꾸준히 늘리며 D램 구매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새로운 D램 표준인 DDR5가 적용된 D램 가격은 기존 제품보다 최소 30% 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도 “최근 들어 고객 수요를 고려해 서버와 차량용 고사양 반도체 생산을 늘리는 추세여서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고, 이에 힘입어 다른 모바일·PC 반도체 가격의 하락폭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
다만, 업계에서는 “가격을 올리는 전략보다는 고객들의 납기를 맞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가격협상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한편, 지난해 반도체의 겨울이 올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지난해 4분기에 메모리반도체 하락세는 정체 상태다. 지난달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당시 D램 PC용 범용제품인 DDR4 8Gb(기가비트)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3.71달러로 전달인 11월과 같았다. 이 제품은 지난달에도 전월대비 변동 없는 가격을 유지했다. 일반적으로 D램 고정거래가격은 분기별 물량 공급을 계약해 3개월마다 변동하는 추세를 보인다. 8GB DDR4 모듈 가격은 31.7달러로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






![[단독]50% 폭탄 세일 그 마리떼는 가짜였다…성수 한복판 '메뚜기 매장' 정체](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0801315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