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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태안화력 근로자 사망에 "책임소재 명확히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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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범 기자I 2025.06.02 23:09:58

SNS 통해 "고인 명복 빌며 유족께 깊은 위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서울 여의도공원 마지막 유세에서 연설을 마친 뒤 애국가를 부르며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충남 태안 소재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근로자가 끼임 사고로 사망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6년 전 김용균 군이 세상을 떠난 그 현장에서, 같은 비극이 또 일어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사람보다 이윤’이 앞서는 사회에서 ‘안전’은 가장 먼저 무너진다. 기업의 책임 회피와 정부의 무관심 속에, 노동자의 생명은 점점 가벼워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며칠 전 SPC 제빵공장에서 또 벌어진 끼임 사고, 그리고 어제의 태안화력발전소 사고까지. 노동자의 죽음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산재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분명한 것은, 이 죽음 역시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는 점”이라며 “관계 당국은 철저한 진상조사로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백히 밝히고, 위법 사항이 드러날 경우 책임자까지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일하다 죽는 나라, 더는 용납할 수 없다. ‘모든 노동자가 안전한 대한민국’은 구호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반드시 실현해야 할 국가의 책임이다. 고인의 죽음이 또 하나의 경고로 끝나지 않도록, 저 이재명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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