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 오전 10시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
"국정 운영 조기 안착 알리면서 소통 위한 자리"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을 맞는 다음 달 3일 기자회견을 연다. 내용과 형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즉석에서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타운홀’ 방식이 유력하다.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로 향하며 공군 1호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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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취임 30일이 되는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대통령이 답하다’라는 제목으로,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타운홀 미팅 형식이 될 것”이라며 “문답은 민생경제, 정치, 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분야별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기자회견은 인수위 없이 출발한 이재명 정부가 국정 운영을 조기에 안착시켰음을 알리고, 앞으로의 국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에 대해 활발히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공식 기자회견은 역대 대통령과 비교해 빠른 편이다. 대부분의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전후해 첫 기자회견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