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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상호 카나나엑스 성과리더, 김병학 카나나알파 성과리더, 이승현 HR 성과리더 등도 자사주 매수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주식을 매입한 임원들은 카카오 그룹에서 핵심 의사 결정을 담당하는 CA협의체 주축을 비롯해 기술, 재무, 인사 등 주요 조직의 최상위 인사들이다.
카카오는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임원 1명당 약 5000만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또한 지난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한 바 있다.
당시 정 대표는 주주 서한을 통해 “매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억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입할 예정”이라며 “주식은 대표이사 재직 동안 매도하지 않을 것이며 주주 여러분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는 “정 대표의 주식 매수에 이어 기업가치 제고와 주가 부양에 대한 책임경영 강화 및 주주 신뢰 회복을 위해 경영진이 솔선수범해 주식 매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