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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관계자는 “프로젝트 제반여건을 고려해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입찰을 위해선 현장설명회에 참석하고 입찰보증금 600억원과 입찰 제안서를 이날 마감일시까지 내야 한다.
지난 1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서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금호건설 △진흥기업 등 6개 건설사가 참여하며 경쟁입찰 구도가 형성되는 듯 했다.
특히 삼성물산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면서 GS건설과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점쳐졌다. 조합이 공사 조건을 완화해 재공고에 나서면서다. 조합이 3.3㎡당 공사비를 880만원에서 920만원으로 높이는 등 공사 조건을 완화한 바 있다. 재공고 기준으로 총 공사비는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