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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에 제정된 이후 매년 6월 5일로 지정돼 있다. 1997년 이후 28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세계 환경의 날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이다.
이 차관은 “플라스틱은 우리의 산업구조와 일상생활 속에 너무나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며 “플라스틱은 너무나도 편리하고 경제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매년 4억3000만톤의 플라스틱이 생산되는데 이 중에 3분의 2가 소모품이다. 곧 쓰레기로 버려진다는 뜻”이라며 “버려진 플라스틱은 동식물의 생존을 위태롭게 하고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우리 건강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이 차관은 ‘공동의 도전, 모두의 행동’이라는 이번 세계 환경의 날 슬로건을 언급하며 “쓰여 지는 플라스틱은 일회용이지만 버려지는 플라스틱은 영구적”이라며 “변화는 편안함의 경계를 벗어날 때 시작된다. 우리가 당장의 불편함을 조금씩만 감수한다면, 플라스틱 사용은 줄어들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시민들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나갈수록 재생원료 산업, 대체제 개발, 재활용 기술은 더 발전하게 된다”면서 “정부, 기업, 시민, 국제사회 모두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키-플레이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위대한 계획보다 작은 실천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플라스틱 컵 대신 텀블러를 쓰는 행동 변화 하나, 올바른 분리배출 행동 하나가 지구를 지키는 변화가 된다”면서 “여러분의 작은 행동들이 쌓여 변화를 이끌고,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앞당길 수 있다. 플라스틱 오염이 우리를 끝내기 전에 우리가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후 개막식 참석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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