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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공군기지 공격 주장…“침략 반복시 단호 대응”(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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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I 2026.05.28 12:42:26

혁명수비대 주장, 기지 위치 언급 안해
“침략 행위 반복시 더 단호하게 대응”
사흘 만에 미국의 이란 추가 공습 이뤄져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28일(현지시간) 미군 공군기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을 인용해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날 오전 4시50분께 이 같은 공격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혁명수비대는 해당 기지의 위치는 밝히지 않았다.

혁명수비대는 “침략 행위가 다시 반복될 경우 더 단호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면서 “그에 따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침략자’(미국)에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란 최고지도자들의 초상화가 담긴 현수막을 배경으로 오토바이가 지나가고 있다.(사진=AFP)
이 같은 주장은 미군의 이란 내 군사기지 추가 타격이 이뤄진 후 나왔다. 이날 앞서 이란 현지 매체들은 새벽 1시 30분께 이란 남부 항구 도시인 반다르아바스 동쪽에서 세 차례 폭발음이 들렸고, 이후 몇 분간 이란 방공망이 가동됐다고 보도했다.

미군은 미군 병력과 호르무즈 해협 상선 항행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한 이란 내 군사 기지를 겨냥해 새로운 공습을 실시했다고 로이터가 미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군에 유사한 위협을 가한 이란 드론 여러 대도 요격·격추됐다.

이란 남부 지역에서 무력 행사가 발생한 것은 사흘 만이다. 이달 25일에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남부 지역에서 미국의 공습이 이뤄졌다. 당시 미 중부사령부는 ‘자위권 행사’를 주장했으며, 이란 외무부는 미국의 휴전 합의 위반을 주장하면서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쿠웨이트군은 자국 방공망이 “적대적인 미사일과 드론 위협을 요격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 들리는 폭발음은 방공 시스템이 공격을 요격한 결과”라고 밝혔다. 쿠웨이트군은 공격 발생지나 주체를 밝히지 않았으나 쿠웨이트 자흐라 지역에는 알리 알살렘 미 공군기지가 우치해 있다. 해당 공군기지는 미군 공중 작전의 전진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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