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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대만에 역대 최대 규모인 110억달러(약 15조2000억원) 상당의 무기판매 패키지를 승인했다. 다만 지난 5월 베이징 방문 이후에는 약 140억달러(약 19조4000억원) 규모의 두 번째 패키지를 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이번 주 워싱턴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만 무기판매 중단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며 미국에 무기판매 중단을 거듭 요구해왔다.
대만은 미국산 무기 도입과 함께 자체 무기 개발도 확대하고 있다. 잠수함과 전투기, 장거리 미사일 등을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미국 동맹국들이 국방비를 늘려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도 호응해왔다.
대만군은 이날 타이난에서 105㎜ 포를 장착한 신형 8륜 장갑전투차량의 실사격 훈련을 공개했다. 자체 개발한 무기의 전투 능력을 시연하기 위한 훈련이다.
미국산 무기도 함께 공개했다. 록히드마틴이 제작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등이 전시됐지만 이날 실사격에는 사용되지 않았다.
미국은 대만의 최대 무기 공급국이다. 중국은 대만을 통제하기 위한 무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중국군은 대만 주변에서 거의 매일 군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만 정부는 중국의 주권 주장을 거부하며 대만의 미래는 대만 주민만이 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자오 부대변인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안정 유지가 “민주주의 국가들의 공동 이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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