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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보통주 주당 500원 반기 현금배당…주주환원 강화

김소연 기자I 2025.01.22 18:28:52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LG전자(066570)는 반기 현금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 우선주 1주당 550원의 배당을 실시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가 0.6%, 우선주 1.4%다. 배당금 총액은 약 908억 9200만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월 31일이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LG전자는 최근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LG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 취득한 자사주를 내년 중 소각하기로 했다. 소각 물량은 약 76만 1000주에 해당하며 LG전자 전체 발행주식수의 0.5% 수준이다.

자사주 소각으로 전체 발행주식수가 감소하게 되면 주당순이익(EPS) 및 주당순자산(BPS)이 상승해 주주가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주주환원 계획 외에도 사업 목표와 전략 등을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하며 소통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2030 미래비전’ 발표와 ‘인베스터 포럼’을 통해 홈, 커머셜, 모빌리티, 가상공간 등 고객의 삶이 있는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의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재무적으로 2030년 ‘7·7·7(연평균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7%, EV/EBITDA 멀티플 7배)’을 달성하고 LG이노텍(011070)을 제외한 연결 매출액 100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LG전자는 2024사업연도부터 2026사업연도까지 적용되는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하고,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일회성 비경상 이익은 제외)을 주주환원에 활용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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