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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품절 대란이었는데"…스타벅스, 중대결단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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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나 기자I 2026.07.14 11:47:33

스타벅스, e-프리퀀시 취소
스타벅스 대표 행사 전면 취소 결정
"고객 신뢰 회복 최우선"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올해 여름철 e-프리퀀시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스타벅스 코리아가 국내 진출 이후 최초로 모든 매장의 영업을 조기 종료하는 22일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스타벅스 코리아의 전국 2160여 개 매장은 오후 3시에 영업을 종료한 후 각 매장별로 역사 인식 교육을 진행한다.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스타벅스 코리아가 국내 진출 이후 최초로 모든 매장의 영업을 조기 종료하는 22일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스타벅스 코리아의 전국 2160여 개 매장은 오후 3시에 영업을 종료한 후 각 매장별로 역사 인식 교육을 진행한다.
14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전날 사내 내부망을 통해 지난달 2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시행 예정이었던 ‘2026 서머 e프리퀀시’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스타벅스는 공지문에서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고, 내부 체계 정비에 더욱 힘을 쏟기 위해 올해 서머 e-프리퀀시는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e-프리퀀시 마케팅·이벤트는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행사다. 매년 여름과 겨울에 한 차례씩 진행해 왔다.

미션 음료를 포함한 제조 음료를 구매해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한정판 아이템이 매번 완판되며 스타벅스의 상징적인 프로모션으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는 행사가 전면 취소되면서 매년 진행돼온 ‘스타벅스 대란’을 볼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연중 주목도가 가장 높은 대표 마케팅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는 것은 여론 부담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탱크 데이’ 등 민주화운동 비하 논란 이후 최근 배재고 야구부의 부적절한 응원 구호 사태로 논란이 재점화하며 여론 부담이 커졌다는 것이다.

다만, 스타벅스코리아는 여름철에 수요가 높은 아이스 음료를 중심으로 다수의 식사대용식(푸드)과 상품(굿즈) 등을 선보이는 서머 프로모션은 진행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달 23일 ‘파인애플 블루 코코 프라푸치노’, ‘라이트 유자 레몬 블렌디드’, ‘씨솔트 카라멜 콜드 브루’, ‘씨솔트 폼 블랙 티’ 등 4종의 여름 신제품을 선보였다.

스타벅스코리아의 신제품 출시는 지난 봄철 이후 69일 만이다.

아울러 지난 7일까지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는 신규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음료와 푸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스타벅스 리워드 서머 쿠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스타벅스 리워드는 공식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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