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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헬스케어 上…지투지바이오·올릭스, 빅파마 기술수출 기대감 ↑[바이오 맥짚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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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미 기자I 2026.10.23 1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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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10월22일 13시0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21일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서는 레몬(294140)헬스케어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지투지바이오(456160)가 노보 노디스크와의 기술이전 가능성이 부각되며 급등했다. 올릭스(226950)는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관련 논의가 '상견례' 단계를 넘어섰다는 발언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졌다.

최근 레몬헬스케어 주가 추이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
최근 레몬헬스케어 주가 추이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



레몬헬스케어 상한가에 회사도 '깜짝'…"특이사항 無"

이날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에 따르면 레몬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880원(29.88%) 급등한 3825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 측은 주가가 급등할 만한 특별한 사유를 찾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레몬헬스케어 관계자는 "우리도 금일 주가가 상한가까지 오른 데 적잖이 놀라고 있다"며 "특별히 주가 급등의 원인으로 꼽을 만한 이슈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몬헬스케어는 해외 스마트병원 플랫폼 공급과 비대면 원격진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올해 베트남 하노이안과2병원, 하타잉종합병원, 22-12병원 등과 스마트병원 플랫폼 '레몬케어'의 개념검증(PoC)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에서는 의료·보험 연계 플랫폼의 현지 적용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해왔다.

원격진료 분야에서는 지난달 비대면 진료와 다학제 협진 기능을 통합한 '레몬케어 7.0'을 출시하고 국립소방병원에 처음 구축했다.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 정신건강의학과 재진 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원격진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레몬헬스케어는 향후 다른 의료기관으로 서비스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이들 사업은 이미 공개된 내용으로, 이날 주가 급등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어보인다. 레몬헬스케어 관계자는 "해외 사업이나 원격진료와 관련해 진행 중인 일들은 있지만 특별히 오늘 주가가 급등할 만한 사유는 아닌 것 같다"고 언급했다.

최근 지투지바이오 주가 추이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
최근 지투지바이오 주가 추이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



지투지바이오, 노보와 연결고리 부각…'빅파마 계약' 기대감 ↑

이날 지투지바이오는 전일 대비 5350원(14.46%) 오른 4만2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보 노디스크의 중국 파트너사와 체결한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평가 계약이 향후 글로벌 기술이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빅파마 계약 전 마지막 모의고사'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지투지바이오의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 '이노램프'(InnoLAMP)의 사업화 가능성에 주목했다. 지투지바이오는 지난 19일 중국 제약사 유나이티드바이오테크놀로지(UBT)와 이노램프 플랫폼 기술평가 계약을 체결했다. UBT가 제공하는 후보물질에 지투지바이오의 미립구 제형 기술을 적용해 성능을 평가하는 내용으로, 계약 기간은 최대 12개월이다.

시장의 관심은 UBT가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협력 관계에 있다는 점에 쏠리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해 3월 UBT로부터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UBT251'의 중화권 외 독점 개발·상업화 권리를 최대 20억달러(계약금 2억달러 포함)에 확보했다. UBT251은 GLP-1·GIP·글루카곤 수용체를 동시에 표적으로 하는 삼중작용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기술평가 대상에 UBT251이 포함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실제 평가 대상 물질은 비밀유지 의무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화권 권리를 가진 UBT가 이노램프의 1개월 지속형 가능성을 먼저 확인하고 본계약까지 체결한다면 같은 물질을 가진 노보가 이노램프를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 "이번 평가 계약은 노보 및 글로벌 제약사와의 본계약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며, 본계약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앞서 지투지바이오는 동물실험에서 일부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의 초기 약물 방출을 억제하고 28일 이상 약물 농도를 유지하는 결과를 제시했다. 단 해당 데이터는 전임상 단계에서 확보한 것이다.

최근 올릭스 주가 추이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
최근 올릭스 주가 추이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




이동기 대표 "일부 기술이전 협상, 상견례 넘어선 단계"

이날 올릭스 주가는 전일 대비 9500원(9.73%) 상승한 10만7100원에 장을 마쳤다.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소식에 추가 계약 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덕이다.

올릭스의 주가 상승에는 지난 19일 개인주주 대상 기업설명회(IR)에서 공개된 기술이전 협상 관련 발언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당시 설명회에서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플랫폼 기술 및 개별 파이프라인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복수의 논의 중 일부는 결혼으로 치면 상견례 수준을 넘어선 단계까지 도달했다"고 발언했다.

단 협상이 진전된 파이프라인이 무엇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올릭스 관계자는 "특정 파이프라인을 지목하지 않고 한 발언"이라며 "그동안 기술이전 논의 대상으로 언급해 온 파이프라인은 'OLX501A'와 'OLX301A' 등 여러 개가 있다"고 설명했다.

OLX301A는 황반변성 치료제로 개발 중인 RNA간섭(RNAi) 신약 후보물질이다. 지난 12일 뉴질랜드 임상 2a상 시험계획 승인 신청이 반려됐으나 회사는 절차상 소통 오류에 따른 것으로 기술이전 협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달 중 임상시험계획을 재신청할 예정이다.

비만 치료제 OLX501A는 영장류 시험에서 복부·내장지방 감소 효과를 확인한 후보물질이다. 회사는 IR에서 신규 표적과 병용했을 때 23%의 추가 체중 감소와 제지방 보존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두 유전자를 동시에 억제하는 차세대 RNAi 플랫폼 '오아시스-D'(OASIS-D)의 안과 분야 확장 가능성도 강조했다.

또한 올릭스는 지난 6월 말 기준 현금성자산 2110억원을 확보해 추가 자금 조달 없이 2030년까지 연구개발을 지속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영진 올릭스 재무총괄 상무는 “현재 보유 자금과 비용 지출 추이를 고려하면 2030년까지 추가 자금 조달 없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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