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가해 학생은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렸으나 “정신 차리고 살 수 있게 도와달라”면서도 “개인정보를 유출할 시 고소하겠다”고 밝혀 전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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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에는 ‘인천 송도 학폭 영상’이라는 제목의 1분 39초짜리 해당 동영상이 공유됐다.
영상은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촬영된 것으로, 가해 학생인 A양이 동급생인 B양에 “숫자를 세라”며 뺨을 때리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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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을 당한 B양은 사건 직후가 아닌 SNS에 영상이 올라온 직후 경찰에 A양과 촬영한 학생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은 이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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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어진 글에서는 “전화가 1분에 36통씩 오고, 문자·카톡·디엠 등도 무서운 수준”이라며 “제가 했던 짓 다 천천히 벌 받고 조용히 살고 싶다. 더 이상 이 일을 언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A양의 이같은 발언에 네티즌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과보다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한 ‘입막음’이라는 것. 이에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경찰은 현장에서 방관했던 학생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수사 상황에 따라 입건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