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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단종레 출시 과정에서 심사 기간이 단축된 경위를 따져 물었다.
박 의원은 “금융당국이 사전에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쫓기듯 출시를 서두른 정황이 확인됐다”며 “평소 60일이 걸리는 상장심사를 단 29일 만에 모두 마무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원장에게 심사 기간을 단축하도록 누가 요청했는지 물었다.
앞서 지난 19일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이 원장은 금융위가 발표한 상장 일정에 맞추기 위해 심사를 빨리 진행한 부분이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이 원장은 “법상 심사 기간은 15일로 돼 있다”며 “증권신고 심사 15일 동안 상품 구조나 핵심 위험에 관련된 것들을 신고서별로 엄정하게 다 심사해 15일이 됐을 때 수리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졸속 심사를 했다는 부분은 납득할 수 없다”며 “통상 예비상장심사를 마치고 증권신고서가 들어오는데 이 사안은 곧바로 들어온 부분이 있어 빨리 진행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는 통상 예비상장심사를 마친 뒤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순서로 진행되던 절차를 단종레 심사에서는 병행하면서 전체 상장 소요 기간이 단축됐다는 설명이다.
이 원장은 전체 상장 절차가 빠르게 진행된 것과 금감원의 증권신고서 심사를 부실하게 진행했다는 의혹은 구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기간인 15일을 모두 채워 진행한 만큼 졸속 심사라는 지적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다.
하반기 출시 목표였는데 5월 상장…일정 발표 경위 다시 도마
단종레 출시 일정이 당초 목표보다 앞당겨진 경위도 쟁점이 됐다. 금융위가 당초 발표한 자료에는 단종레 출시 목표 시점이 올해 하반기로 제시됐으나 실제로는 지난 5월 27일 상장됐다.
박성훈 의원이 최초 출시 일정을 누가, 언제 제안했는지 묻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굉장히 많은 일정들이 있으니 어느 정도 걸릴지 포괄적으로 예측한 것”이라며 하반기 출시 목표가 확정된 일정은 아니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금감원 상장심사가 완료되기 전에 상장 일정이 발표된 경위를 둘러싼 질의도 이어졌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이 위원장에게 “단종레 심사를 완료하기 전에 상장일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 잘못을 시인할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다.
이 위원장은 “금감원에서 한 사항이었고, 관계기관 간 법적 절차에 따라 절차를 준수했다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이 금융위가 상장 일정을 먼저 발표한 점을 재차 지적하자 이 위원장은 관계기관 공동명의로 발표한 자료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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