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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정오께 강남구에서 연달아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신고는 이날 오후 11시54분께 역삼동 신명빌딩에서 최초 접수됐다. 이후 약 7분 뒤인 12시1분께 인근의 한양빌딩에서도 불이 났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되면서 진화 작업을 벌였다.
신명빌딩 화재는 오후 1시 12분께 일부 진화됐고 한양빌딩의 경우 오후 12시 35분께 완진됐다.
두 건물은 불과 130m 거리에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명빌딩 화재로 중상자 2명과 경상자 9명 등 모두 11명이 다쳤다. 중상자 가운데 1명은 심정지 상태로 이송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으나 현재는 자발 호흡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양빌딩에서 난 불로는 모두 8명이 다쳤고 이들 중 3명은 건물에서 떨어진 유리 파편에 크게 다치면서 중증 환자로 분류됐다.
환자는 모두 인근 한양대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한편 두 건물엔 모두 특허법률사무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연관성 여부도 수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