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안내 지원'으로 금융 취약계층 보호

이수빈 기자I 2025.01.22 18:30:00

[2025 이데일리 금융소비자대상]
여신금융협회장상 KB국민카드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22일 개최한 ‘2025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대상’에서 KB국민카드가 여신금융협회장상을 수상했다. KB국민카드는 금융취약계층의 권익 보호에 적극적으로 앞장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전화마케팅을 통한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하는 등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금융 접근성을 높여 금융취약계층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각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전 상품에서 점자카드 발급이 가능하고 인쇄물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보이스아이’를 업권 최초로 도입해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고령자 등의 금융 접근성을 높였다. 점자 상품설명서를 제공해 시각장애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카드사 최초 간편 결제 플랫폼 ‘KB Pay’ 내 이용 편의성을 개선해 디지털 금융이 친숙하지 않은 고령자의 접근도 강화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해 금융 상품판매 전 채널에 대한 판매과정별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특히 전화마케팅의 불완전판매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AI)모델을 활용한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통화 샘플을 직원이 직접 청취하는 방식으로 모니터링을 운영했으나 AI모델 자동화시스템 개발을 통해 전화마케팅을 통한 금융상품판매 전 건에 대해 불완전 판매 여부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또 KB국민카드는 지난해 4월 금융소비자 간담회를 실시해 소비자의 의견을 경청하고자 노력 중이다. 이 자리에서 KB국민카드 고객 패널 ‘이지 토커’가 금융현장에서 금융거래·이용을 하며 소비자로서 느끼는 불편 사항과 함께 금융관련 제도개선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KB국민카드는 재작년에도 고객패널이 제안한 안건 중 총 32건을 채택해 개선했으며 작년에도 43건을 채택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5년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대상이 22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여신금융협회장상을 수상한 KB국민카드의 이은경(오른쪽) 소비자보호본부장이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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