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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차손은 투자자산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현금흐름 등을 토대로 산정한 회수가능액이 장부금액보다 적을 때 그 차액을 손실로 반영하는 회계 처리다.
앞서 LG전자는 조주완 전 대표이사 시절인 2024년 6월 현금 692억600만원을 지급해 앳홈 지분 80%를 확보했다. 나머지 지분 20%에 대해서도 조건부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172억5100만원의 금융부채로 잡았다. 당시 LG전자는 앳홈의 기술력과 고객 기반, 양사 결합으로 기대되는 매출 확대 가능성 등을 반영해 잡은 영업권도 721억1100만원으로 책정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인수 당시 LG전자와 앳홈의 결합으로 기대되는 시너지 금액을 장부가치에 반영했지만 지난해 이를 회계상 보수적으로 다시 평가했다”며 “단순히 장부금액이 줄었다고 해서 앳홈의 기업가치나 사업 전망이 낮아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장부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앳홈은 LG전자 AI홈 전략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AI가 집 안의 상황과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LG 가전뿐 아니라 다양한 외부 기기에서 나오는 정보를 함께 연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자체 플랫폼 씽큐의 외부 기기 연결성을 앳홈으로 보완하고, 2024년 공개한 AI홈 허브 ‘LG 씽큐 온’에 앳홈의 개방형 생태계를 통합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도 2014년 미국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인수해 자사 제품과 외부 브랜드 기기를 아우르는 AI홈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실제 공시상 앳홈홀딩의 재무지표는 개선세다. LG전자 타법인출자 현황에 따르면 앳홈홀딩의 최근 사업연도 총자산은 2024년 말 71억7700만원에서 지난해 말 159억8700만원으로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8억7100만원에서 80억2400만원으로 증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앳홈은 유럽에서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홈 플랫폼”이라며 “IFA 2026과 네덜란드 현지 일정에서 씽큐와의 연동 확대 등 앳홈이 LG전자 인수 후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소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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