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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코바니 이행점검 협의체는 한국과 체코 정부, 체코 발주사인 EDUⅡ, 한국 공급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올해 2월 출범했으며, 지난 6월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한수원은 2024년 7월 약 24조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6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측은 두코바니 사업이 현재까지 예정된 일정에 맞춰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앞으로 진행될 체코 현지 인허가 신청 등 주요 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구체적인 추진 일정과 계획도 점검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EU가 추진 중인 산업가속화법안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해당 법안은 EU 역내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논의 과정에서 비EU 국가 기업의 원전시장 참여를 과도하게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김 장관은 산업가속화법안이 한국과 같은 비EU 국가의 유럽 원전시장 진출을 제약하는 방향으로 논의되는 데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한국과 체코의 원전 협력이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EU 산업가속화법안이 양국 협력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체코 정부가 EU 내에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달라고 요청했다.
체코의 추가 원전 건설사업에 대한 한국의 참여 의지도 재확인했다.
김 장관은 체코 정부가 건설 여부를 검토 중인 테믈린 원전 3·4호기와 관련해 “체코의 첨단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려면 대형원전이 필요할 것”이라며 “두코바니에 이어 테믈린 3·4호기에서도 한·체코 원전 파트너십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4차 두코바니 이행점검 협의체는 연내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국 원전기업 간 협력 행사를 열어 구체적인 사업 성과를 도출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두코바니 이행점검 협의체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면서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양국 원전협력의 원활한 추진과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