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국립공원 탐방로 120구간 산불 예방 통제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가오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국립공원 탐방로 120여개 구간이 통제된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산불 예방을 위해 일부 국립공원 탐방로 이용을 내달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통제한다고 24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지리산 두지봉부터 천왕봉까지 92개 구간(408㎞)은 전면 통제되며, 31개 구간(172㎞)은 부분 통제된다.

반면 나머지 529개 구간(1426㎞)은 통제되지 않는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날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국립공원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는 등 대책을 시행한다.

한편 통제되는 탐방로는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