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종구 차관 주재로 추석 민생안정대책 추진 상황과 성수품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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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가격은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생산량이 감소한 마늘은 정부 비축물량을 활용해 시장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일조량 부족으로 출하량이 줄었던 애호박은 최근 기상 여건이 나아지면서 출하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도매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구매가 본격화하는 이번 주부터 애호박 가격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축산물은 사육 마릿수 감소와 가축전염병 등의 영향을 고려해 공급량을 최대한 늘리기로 했다. 도축장을 주말에도 운영하고 계통출하 물량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계란은 국내 공급 확대와 함께 신선란 수입·공급도 이어간다.
정부의 농식품 할인지원 규모는 당초 590억원에서 1490억원으로 늘어난다. 지원 기간도 이달 23일에서 30일까지 일주일 연장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와 중소형 마트, 전통시장 등 유통업체 4000여곳에서 추석 성수품과 가격 상승 품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소비자는 행사 참여 매장에서 품목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식품기업 20곳도 추석 수요가 늘어나는 4765개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64% 자체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우는 자조금을 활용해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이달 12일부터 24일까지 집중 할인한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는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가 열린다. 농협 등에서도 이번 주부터 추석 상차림 품목을 대상으로 ‘반값 상차림 할인 행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추석까지 성수품 공급량과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할 방침이다. 수급 불안 가능성이 있는 품목은 가용 물량을 활용해 적기에 공급을 확대하고 할인 행사와 알뜰 구매 정보도 함께 안내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기상 여건 변화에 따라 일부 품목의 수급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산지 농협 등 관계 기관은 출하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달라”며 “유통업체도 소비자가 할인 지원을 충분히 체감할 수 있도록 성수품 할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