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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교통사고 사망자 추이에 대해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질문했고, 유 직무대행이 “2024년에서 2025년은 조금 늘었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감소 추세”라고 답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맡겨놓고 통계만 내는 게 아니라 줄이는 노력 하겠죠”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반복되는 교통사고 발생 지점을 언급하며 “유형별로 찾아보면 고속도로, 국도 중에 사망 사고 나는 데가 똑같은 곳에서 재발한다”며 “다발 장소가 있기 마련인데 대비를 못했다는 뜻”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커브가 심하다든지, 영 안 되면 과속방지턱이라도 만들고, 실제 단속을 하든지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 참석한 각 부처를 향해 “사망 유형별로 자살, 산재, 산재도 추락사고 등 분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왜 발생하는지도 분석하고 각 부처청에서 각별히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고독사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고독사나 이런 것도 방치된 사망이 있지 않느냐”며 “며칠 있다가 발견되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025년에는 4000명 조금 안 되게 보고됐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혼자 있다가 사망하면 잠시라도 방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자살과 산재 감소 노력도 평가했다. 그는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자살은 잘 관리해서 줄긴 했는데, 산재도 좀 줄긴 했죠”라고 물었고,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특별한 대형 사고가 없다면 두 자릿수 이상의 감소폭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하자 “줄은 것은 사실인데”라고 말했다. 이어 “잘못했다는 뜻은 아니다. 잘하셨다”면서도 “줄은 것 중에서 덜 줄었냐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한성숙 총리 후보자를 ‘거의 총리’로 언급하며 “미리 숙제로 사망 유형별로 자살, 산재, 추락사고 등이 왜 발생하는지 분석(했으면 좋겠다)”면서 “부처청에서 각별히 좀 관리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한 총리 후보자는 “각 유형과 어느 시기에 왜 많은지, 어느 지역이 많은지 다 보고 있다”면서 “이런 유형과 관련해 부처 데이터를 모으고, AI(인공지능)에 넣고 유형을 분석해 제대로 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로 사람 목숨을 살리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대통령은 “과실이든 자살이든 우발적인 재난 사고든 대비하는 데서 많이 줄일 수 있다”며 “자살 문제도 최고 책임자가 관심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실제로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심 갖고 지켜보고 희망을 이야기하고 절망이 줄어들면 자살이 줄어든다”며 “의도적인 노력에 따라 사람 목숨을 구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임해서, 무관심해서 살 사람을 못 살리는 일은 최소화해야 한다”며 “각별히 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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