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만닥은 ‘바다 전사들의 협력’이라는 필리핀 언어의 약자다. 카만닥 훈련은 미국과 필리핀 해병대가 우방국 간 협력을 통해 대테러 역량 강화와 연안방어 및 전투기술 배양을 위해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다국적 연합훈련이다. 한국 해병대는 2021년 미국과 필리핀 해병대의 제의로 2022년 이후 매년 중대급 규모가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훈련에서 해병대는 소총부대(소총중대, 수색팀, 저격반), 기술교류팀 등으로 부대를 편성해 임무에 기반한 훈련을 진행했다. 소총중대는 주요 참가국들과 사격 및 상륙절차 훈련을 통해 소부대 전투기술을 숙달하는 한편, 재해·재난 지역에 대한 인도적 민사지원 훈련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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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 해병대는 훈련 전반에 걸쳐 참가국들과 함께 연합지휘소를 구성하고 참모연습을 진행하며 다국적군 간 지휘통제 절차를 숙달하고 상호운용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2016년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8대를 도입한 필리핀 해병대를 대상으로 2022년부터 이어온 수탁교육에 더해 이번 훈련에서는 기술교류팀 정비요원이 직접 참가해 KAAV와 군용차량의 운용·정비 노하우를 전수했다.
한국 해병대 훈련대장 전윤기 소령은 “카만닥 훈련을 통해 국내외 어떤 환경과 지역에서도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할 능력과 태세를 갖출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호국충성 해병대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병대는 올해 미 제병협동훈련(미국), 슈퍼가루다실드(인도네시아), 칸퀘스트(몽골) 등 다양한 해외 연합훈련에 참가해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과 해외 군사협력 증진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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