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설립된 에이아이코리아는 2022년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데 이어 2023년 2000만불 수출의 탑, 그리고 올해 3000만불 수출의 탑까지 3년 연속 수상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에이아이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차전지 ‘중앙전해액공급시스템(CESS)’을 통해 2019년 유럽 시장 개척에 성공했으며,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개화와 함께 2021년 미국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에이아이코리아는 같은 기간 국내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의 베트남 법인에 대기압 플라즈마 건식 세정장비를 공급하며 동남아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실제, 에이아이코리아는 2015년 5000달러의 수출 실적으로 출발해 2018년 44만달러, 2019년 431만달러, 2021년 1200만달러, 2022년 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초고속 성장을 이어왔다.
특히, 국내 이차전지 빅3 기업의 북미·유럽향 수출 확대와 더불어 ‘스타플러스에너지’ 및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와 셀메이커 간의 글로벌 합작법인(JV) 등에도 제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기 때문에 수출 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이날 안진호 에이아이코리아 대표이사는 세정장비 및 이차전지 분야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산업의 발전과 이를 통한 국가 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도 받았다.
안 대표이사는 “미국, 헝가리, 폴란드에 자회사를 설립해 해외 시장과 고객사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며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글로벌 주요 기업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 수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차전지를 비롯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특히 암모니아를 이용한 수소 분야에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 개발을 이어가며 기업 성장과 국가 위상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며 “첨단설비 및 정밀 공정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