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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 보면 이자이익은 3조1908억원으로 1년 전보다 8.3% 증가했지만 비이자이익은 79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했다. 증권수탁수수료와 유가증권 손익 감소가 비이자이익 발목을 잡았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조2252억원(이하 당기 순이익·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12.8%)으로 가장 많았다.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대출자산 성장 덕에 1년 전보다 실적이 개선됐다. 비은행 부문 순익은 4753억원으로 33.7% 감소했다. 비은행 부문에선 신한카드(2324억원·73.7%), 신한라이프(1288억원·-24.3%), 신한투자증권(653억원·-35.0%), 신한캐피탈(231억원·-17.5%), 신한자산운용(130억원·-4.8%) 순으로 실적이 좋았다.
신한금융의 3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당기순이익÷자기자본)은 연환산 11.9%로 1년 새 0.9%포인트 상승했다. 신한금융은 2027년까지 ROE를 1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그 목표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NIM은 신한금융그룹 전체는 1.91%, 신한은행은 1.58%로 직전 분기보다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 하락했다. 수신금리 상승 등 조달비용이 늘어난 탓이다. 보통주자본비율(CET1 비율·총자본에서 보통주로 조달되는 자본 비율)은 3분기 말 기준 13.62%인데 최근 롯데손해보험을 6933억원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향후 CET1 비율이 0.19%포인트 하락할 것이란 게 신한금융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3분기 주당 740원씩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내년 1월까지 45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 같은 계획대로면 신한금융의 2026년 주주환원 규모는 총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장정훈 신한지주 재무부문장(CFO)은 “ROE 10% 목표를 향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관리와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손해보험사 인수와 보험 사업 정상화를 통해 중장기적인 그룹 수익성 개선 기반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