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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협약에 앞서 소형물류로봇 ‘RBM-S100’ 5대를 테크타카에 납품해 사전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중 30대를 추가 공급해 물류 로봇 시장 확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RBM-S100는 A타입 기준 가로 510㎜, 세로 510㎜, 높이 1250㎜의 소형 사이즈로 좁은 통로로 이동하며 최대 120㎏까지 적재 및 운반할 수 있다. 3D 라이다 기술을 적용해 로봇이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며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물류 현장에 맞는 모바일 로봇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기존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도록 고객사에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및 다양한 프로토콜을 제공해 사용 편의성과 호환성을 높였다.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는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엔진을 기반으로 국내외 물류센터의 모든 정적 자원을 지도화한다. 또한 개인용 디지털 단말기(PDA)로 수집한 작업자의 동적 데이터를 분석해 작업 속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이동 경로를 지시한다. 이를 통해 이커머스의 다양한 상품 출고에 특화한 국내 최고 수준의 작업 분배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으로 피킹 작업 속도를 기존 대비 30% 이상 끌어올리고, 이를 통해 아시아와 태평양을 넘어 글로벌 물류 시장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노동인구 감소 및 육체 노동이 기피되는 현실에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물류 업체 및 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로봇을 개발 및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