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위원장은 ‘고객센터(콜센터) 직원 직고용을 저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으나 지키지 못했다. 건보 노조는 이에 대한 탄핵을 요구해왔다.
건보공단은 지난해부터 민간위탁 콜센터의 직원 고용 방식을 놓고 노노(勞勞) 갈등을 빚었다.
고객센터 노조는 공단에서 고객센터 직고용 및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면서 수차례 파업했다. 건보공단 노조는 상담사들의 직고용이나 정규직 전환은 형평성과 공정성이 어긋난 역차별이라며 반발했다.
전 위원장은 ‘직고용 저지’를 공약으로 내걸며 당선됐으나 공단이 지난해 10월 21일 콜센터 직원 1600여명에 대해 ‘소속기관 소속 정규직’이라는 형태로 사실상 직고용하며 입지가 흔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