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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민간 재개발·재건축도 용적률 1.3배까지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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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26.09.03 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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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민간 1.2배' 절충안에 반발
"소형주택 조건도 없애 사업성 높여야"
"공사비 치솟아 정비사업 속도 못 내"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민의힘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간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공공 정비사업과 동일하게 법적 상한 용적률의 1.3배까지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사진=뉴시스)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사진=뉴시스)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3일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공 재개발·재건축의 법적 상한 용적률의 1.3배를 허용한다면 민간 재개발·재건축에도 똑같이 1.3배까지 허용하자”며 이같이 주장했다.

임 의장은 언론 보도를 인용해 민주당이 공공 재개발·재건축은 법적 상한 용적률의 1.3배까지 완화하는 반면 민간 정비사업은 1.2배까지만 허용하는 절충안을 국민의힘에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완화된 용적률을 적용받기 위해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을 건설하도록 조건을 둔 점을 문제 삼았다. 임 의장은 “바로 이래서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의 부동산 정책이 안 되는 것”이라며 “본인들이 만든 정책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깨끗하게 인정하고 제대로 고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 정비사업은 1.3배까지 풀어주면서 민간은 왜 1.2배인가”라며 “민간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겠다면서 왜 또 주택 규모까지 제한하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럴 거면 차라리 임대주택을 지을 때만 용적률을 완화하겠다고 하라”고 비판했다.

임 의장은 “지금 서울의 재개발·재건축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사업성 부족 때문”이라며 “공사비는 치솟고 각종 규제와 부담은 그대로다. 그러다 보니 사업성이 나오지 않고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고 싶어도 사업이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용적률 규제를 보다 과감하게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간 정비사업의 용적률을 공공보다 낮은 수준으로 제한하거나 주택 면적 등의 조건을 붙일 경우 규제 완화에 따른 사업성 개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취지다.

임 의장은 “그래서 용적률이라도 과감하게 풀어서 사업성을 높이자는 것”이라며 민주당을 향해 “자꾸 이런저런 핑계와 조건을 붙이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주택 공급이 절박한 상황에서 1.2배냐 1.3배냐를 놓고 흥정하지 말고 이런저런 조건을 붙이지 말자”며 “꼼수 부리지 말고 제대로 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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